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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경제 서비스

미술 한 점과 글 한 편의 여유, BGA (백그라운드아트웍스)

글 말고 아트와 관련된 구독 서비스는 없을까? 하다 찾아본 흥미로운 서비스를 소개한다.

 

미술 관련 스타트업은 생각보다 꽤 많았다.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 전시 정보 플랫폼, 미술 감상평 공유 등 서치를 하면서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미술 산업 서비스를 알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구독'이라는 관점에서 글과 그림을 같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BACKGROUD ARTWORKS (이하 BGA) 는 예술과 그림을 사랑하는 현대인들에게 매일 11시에 그림 한 점과 에세이를 소개한다.

구독료는 1만원대로 첫달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출처- BGA

 

 

사실 미술에 큰 관심은 없지만, 여행을 가거나 여가 시간을 보낼 때 전시회나 미술관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한다.

미술이 주는 힘은 일상에서의 환기라고 생각하는데,

BGA는 그 점을 잘 자극하여 매일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그림 한 점과 에세이 한편을 보내준다. 

 

에세이의 깊이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미술을 감상하며 곁들이는 글이라는 점에 있어 작품과 온도가 비슷한 글이 첨부가 되고 있었다.

 

1. 그림을 먼저 보고 2. 그림에 대한 글을 읽으면 3. 다시 그림으로 돌아와 한번 더 감상을 해주는 힘이 있었다.

 

영화 에세이 구독 서비스 '노애드'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문에 가까워서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은 아니다.

'BGA'의 에세이는 미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가 보더라도 작품에 대한 보편적인 감수성을 담고있는 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출처- BGA

 

"매일 밤 11시, 한 점의 미술작품과 에세이가 찾아옵니다." 좋은 카피이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캡쳐-BGA

BGA는 컴필레이션과 온라인 전시 등의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를 어떻게 게재하고 있는 지 app store를 살펴보니 간결하게 소개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았다.

 

 

출처 - BGA

 

 

위의 광고는 추후 모바일 광고 집행에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의 톤과 맞고 간결한 디자인을 담고 있었다.

예쁘고 깔끔하게 잘 만든 것 같다.

디자인과 미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고 싶은 분들, 혹은 모바일 취미 생활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BGA 는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