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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요즘 이거 모르는 사람 없지? 뉴닉 (NEWNEEK) 시사 이슈를 찾는 사람들에게 '뉴닉(NEWNEEK)은 단비와도 같다. 모바일 시대에 사실 뉴스를 잘 볼 시간도 없지만, 그만큼 질 좋은 뉴스도 없고 헤드라인과 자극적인 카피로 특정된 기사가 많다. 특히 정치나 경제에 관해서는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단편적인 기사들이 많다. 그렇기에 (나를 포함한) MZ세대는 이런 주제에 대한 지식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느낄 수 있다. 그들이 넓고 얕은 지식을 좋아한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제한된 시간 안에 핵심을 뽑아내어 의견을 빨리 표출하고 싶어한다. MZ세대는 적극적으로 관심분야에 자기 생각을 표출하지만, 그만큼 '저 잘 몰라요'라고 말하기를 꺼려한다. 그러나 지식 정보 소비에 대한 열정은 어떤 세대보다 뛰어나다. 2021년 5월을.. 더보기
왜 e북을 보는가, 밀리의 서재 e북, 요즘 많이 볼 것이다. 종이책, 아직도 많이 볼 것이다. 이용자의 성향과 편리함에 따라서 무엇을 사용하는 지가 다를 것이다. 방심하는 동안 e북 시장은 또 한번 성장을 거듭했다. 구독료를 내면 알고리즘이 읽을 만한 책들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의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구독형 e북 시장이 열리고 독자의 접근성이 좀 더 수월해진 듯 하다.) 글을 수정하는 2021년 9월, 지니뮤직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또 한번의 시장 업데이트이다. 한국형 오디오 콘텐츠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시장개척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함인듯 하다. 2017년 10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올해 5월 기준 누적 구독자 수 350만명을 돌파하며 동일 플랫폼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 더보기
스포티파이는 잘 정착할 수 있을까? 스포티파이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에 서비스가 런칭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트렌드나 마케팅 관련 플랫폼 또 인스타그램에서 한동안 이슈가 됐다. 한국은 음원 제공 서비스가 많다. 멜론이 1위, 지니 뮤직이 2위, 그 밖에 한국 서비스를 런칭했지만 뭐 활약이 미미한 애플뮤직까지 많은 경쟁 업체가 이미 시장을 지배하고 있고 퍼센트를 나누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건 왜일까? 클럽하우스처럼 신규 서비스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관심일까? 필자가 스포티파이를 처음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카페에서 모두 음악검색을 해 본 경험은 있을 것인데, 네이버 음악 검색이 생각보다 다시 들려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때 친구가 스포티파이 앱을 켜서 검색을 하는데, 어... 빨리 .. 더보기
에세이로 만나는 영화, 노애드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한편의 에세이로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요즘 글로 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 다소 생소하게 다가왔던 서비스가 있다면 바로 '노애드(no ad)'이다. 접하게 된 배경을 잠깐 말을 해보자면 구독 서비스 서치를 하는 과정에서 인스타그램 스토리 광고를 우연히 보게 되어 알게 되었다. 보통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검색을 하다 보면 적지 않은 인스타그램 광고가 뜨는 데 흥미로운 신규 서비스가 눈길을 딱 끌어 스토리를 넘기다가 딱 멈춰서게 되는 순간이 있다. 노애드도 바로 그렇게 시작하였다. 나는 월 고정적으로 3만원 이상의 구독 서비스 이용료를 내고 있다. MZ 세대 중 하나로서, 구독 서비스가 좋은 이유를 말해보자면 아주 넓은 목장에 목동이 커다란 울.. 더보기